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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 선택

#2. 군복무 (병사 VS 장교) part 1

by Eric87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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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청년으로 신체적인 결함이 없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해야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남자에게 20대는 정말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활동적이고 가장 가능성이 많은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이 기간에 약 2년정도를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정말 숭고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분단 국가로 인해 강제적으로 징병을 했던 행위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선택이 아닌 의무를 강요하는 군복무의 형태를 보면서 왜 의무만 알려주고 권한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 것일까 반드시 군복무를 해야한다면 여러 군복무형태를 의무적으로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군사훈련

 

많은 남성들이 고교시절에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를 마칩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 잠깐 1,2학년을 보내고 입영통지서를 받으면 훈련소에 입소하고 군복무를 하게됩니다. 아마 대부분 이러한 루트를 밟게 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자피 해야할 군복무라면 선택의 폭을 넓혀 이를 통해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슬기롭게 군생활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군대를 가지 않는 청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우리나라 군 직급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병과와 장교! 이 둘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개인적으로 자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군대라는 조직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명령을 내리는 상급자와 하달받는 하급자가 존재하게 됩니다. 그럼 이 명령이라는 것은 당연히 특수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문제를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판단을 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명령을 하달받은 사람은 이를 수행하면 됩니다. 따라서 명령을 내리는 직급은 장교, 명령을 수행하는 직급은 병과가 됩니다. 병과는 세부적으로 병사 즉 이병부터 일병, 상병, 병장과 부사관(하사,중사,상사,원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교는 위관장교 (준위,소위,중위,대위)와 영관장교 (소령, 중령, 대령) 마지막으로 장군 (준장,소장,중장,대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 군 계급

 

많은 청년들이 병사로 군복무를 합니다. 하지만 장교가 되어서 직접 부대를 통솔해보고 명령을 하달하면서 부대관리, 인력관리 등 사회에서 흔히 할 수 없는 리더십 활동을 해보는 것도 상당히 좋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장교 또한 명령을 받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교적으로 리더십보다 팔로우십이 많은 병사 생활보다는 리더십과 팔로우십이 균형적으로 있는 장교 생활을 선택한다면 배우고 느끼는 점이 더 많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교가 되는 방법은 크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1. 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간호사관하교입니다. 고등학생때 수능 외 각 사관학교에서 출제하는 국영수 문제를 일정점수 이상 획득하고 체력시험을 치릅니다. 아무래도 군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이다보니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타 출신 장교들보다 진급이나 여러 대우면에서 우대를 받습니다.

2. 3사관학교

일반 대학교 2학년 후 3사관학교로 편입을 하고 2년 후 임관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때 졸업장은 첫 대학교 졸업장이 아닌 3사관학교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3. 학군사관

다른 방법은 학군사관입니다. 흔히 ROTC 줄여서 RT라고 부르는데 각 4년대 대학마다 학군단이 있습니다. 대학교 1,2년 성적을 기반으로 인성면접과 체력시험을 거쳐 합격이 되면 3,4학년 동안 학기중에는 교내에서, 방학중에는 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임관을 하게 됩니다. 학사 졸업장은 본교 졸업장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군생활이 시작됩니다.

4. 학사장교

마지막으로 사관후보생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면 학사장교시험을 치루고 단기간 군사훈련을 받고 장교로 임관하는 방법입니다.

 

소위계급장

 

각각은 장교로 임관을 하면 같은 소위로 시작할지라도 호봉이 다릅니다. 사관학교 출신은 2호봉이 인정되어 소위 3호봉으로 시작을 하고 3사관학교 출신과 ROTC출신은 1호봉이 인정되어 소위 2호봉으로 시작합니다. 학사장교는 단기간 군사훈련을 받으니 호봉없이 소위 1호봉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사관학교는 임관 전 4년동안을 군생활로 인정을 해주고 3사관과 학군사관은 2년 군생활을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병사랑 장교는 군 내에서 받는 교육이나 하는 일이 매우 다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고민은 병사로 짧게 군생활을 마칠 것이냐 장교로 병사보다 오랫동안 군생활을 하지만 다양한 경험과 보다 월급을 받으면서 군생활을 하느냐입니다. 소위랑 중위는 7급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군인이라는 직업에 뜻이 있으면 사관학교를 가는 것이 군인으로 성공한 삶을 사는데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군복무를 피할 수 없다면 여러 제도를 알고 본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군복무를 마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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