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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학/대학기초수학

1-2 벡터의 내적

by Eric87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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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벡터의 내적

지금까지 우리는 벡터의 합과 벡터의 상수곱을 살펴 보았다.  벡타의 합이나 벡터의 수곱은 성분별로 계산할 있었고 따라서 실수에서의 연산의 성질이 대부분 립하였다. 그렇다면 벡터와 벡터의 곱을 정의하는 것은 가능한가? 그리고 정의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벡터와 벡터의 곱은 가지 형태로 정의된다. 하나는 내적(inner product)이라 불리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적(outer product)이라 불리는 것이다. 우선 내적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한다.

벡터의 내적

벡터 a = (ai,a2,a3), b = (b1,b2,b3) 대하여 a b 적은 a·b 나타내고

$$\mathbf{a\cdot b}=a_1b_1+a_2b_2+a_3b_3$$

정의한다.  벡터의 내적의 결과는 스칼라로 주어지므로 내적을 scalar product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n벡터에 대하여 내적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자연스럽게 확장 있다.

$$(a_1,a_2,\cdots,a_n)\cdot(b_1,b_2,\cdots,b_n)=a_1b_1+a_2b_2+\cdots+a_nb_n$$

서로 다른 표준 기저 벡터끼리의 내적은 모두 0 됨을 있다.

$$\mathbf{i\cdot j}=0,\quad \mathbf{i\cdot k}=0,\quad \mathbf{j\cdot k}=0$$

적은 실수끼리의 곱에서 립하는 다음과 같은 성질들이 립한다.

내적의 성질

두 벡터의 사잇각

벡터의 내적은 벡터 사이의 낀 $\theta$ 이용하여 나타낼 수도 있다. 평면, 또는 간의 벡터 a,b 시점이 일치하도록 놓았다고 하자.  벡터의 사잇각(angle between two vectors) a, b 이루는 중에서 $0 \leq \theta \leq\pi$ 각으로 정의한다. 만약 터가 라면 $\theta=0$ 또는 $\theta= \pi$ 이다.

벡터 사잇각

벡터 a,b 이루는 각도가 0 때.  벡터의 내적(inner product) a · b

$$\mathbf{a\cdot b}=\left \| \mathbf{a} \right \|\left \| \mathbf{b} \right \|cos\theta\qquad(1.2)$$

을 만족한다. 이 성질에 의하면 영벡터가 아닌 두 벡터가 수직일 필요충분조건은

$$\mathbf{a\cdot b}=0$$

이다. 내적의 성질은 코사인의 2 칙을 이용하여 증명할 있다. a =0 또는 b=0 (1.2) 립하는 것은 당연하므로 a ≠ 0,b ≠ 0 라고 하자. 삼각형 OAB에  대하여 사인의 2 칙을 적용하면

$$\left | AB \right |^2=\left | OA \right |^2+\left | OB \right |^2-2\left | OA \right |\left | OB \right |cos\theta\qquad (1.3)$$

이 성립한다.

벡터 내적

$$\overrightarrow{AB}=\overrightarrow{OB}-\overrightarrow{OA}=\mathbf{b-a}\\
\left | AB \right |=\left \| \overrightarrow{AB} \right \|=\left \| \mathbf{b-a} \right \|
\\
\left \| \mathbf{b-a} \right \| ^2=\left \| a \right \| ^2+\left \| b \right \|^2-2\left \| a \right \|\left \| b \right \|cos\theta\qquad(1.4)$$

가 된다. 내적의 성질에 의하면

$$\left \| \mathbf{b-a} \right \| ^2 = (\mathbf{b-a})\cdot(\mathbf{b-a})\\=b\cdot b-b\cdot a - a\cdot b+a\cdot a\\=\left \| b \right \|^2-2a\cdot b+\left \| a \right \|^2$$

이므로 식 (1.4) 는

$$\left \| b \right \|^2-2a\cdot b+\left \| a \right \|^2=\left \| \mathbf{b-a} \right \| ^2=\left \| a \right \| ^2+\left \| b \right \|^2-2\left \| a \right \|\left \| b \right \|cos\theta$$

이 된다. 이를 정리하면

$$\mathbf{a\cdot b}=\left \| \mathbf{a} \right \|\left \| \mathbf{b} \right \|cos\theta$$

을 얻는다. 이 식에서 a 와 b 가 0이 아니면

$$cos\theta=\frac{\mathbf{a\cdot b}}{\left \| \mathbf{a} \right \|\left \| \mathbf{b} \right \|}$$

임을 알 수 있다. 두 벡터 a와 b의 사잇각을 $\theta$라고 하면 위의 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내적과 사잇각

수직인 벡터

영벡터가 아닌 두 벡터 a, b의 사잇각이 90도 이면 두 벡터는 수직(perpendicular)이라고 하고 

$$\mathbf{a\perp b}$$

로 나타낸다. 따라서 위의 결과는 영벡터가 아닌 두 벡터가 수직인 것과 내적이 0 인 것이 동치임을 설명해 준다. $\theta$가 0과 90도 사이이면 cos값이 양수이므로 내적도 양수이다. 반면 $\theta$가 90도와 180도 사이이면 cos값이 음수이므로 내적도 음수이다.

벡터의 위치관계

코시-슈바르쯔 부등식

두 벡터 a와 b사이의 각을 $\theta$라고 할 때 $|cos(\theta)| \leq 1$이므로

$$\left | \mathbf{a\cdot b} \right |=\left \| a \right \|\left \| b \right \|\left | cos\theta \right |\leq \left \| a \right \|\left \| b \right \|$$

이 성립한다. 등식은 두 벡터가 평행일 때, 다시 말해서 $\theta =0$ 또는 90도 일 때 성립한다. 이 부등식을 코시-슈바르쯔 부등식(Cauchy-Schwarz inequality)이라고 한다. 이 부등식은 일반적으로 n 벡터에 대하여도 성립한다. n 벡터에 대한 코시-슈바르쯔 정리를 성분을 이용하여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a_1b_1+a_2b_2+\cdots+a_nb_n)^2\leq (a_1^2+a_2^2+\cdots+a_n^2)(b_1^2+b_2^2+\cdots+b_n^2)$$

이다.

코시-슈바르쯔 부등식

삼각부등식

코시-슈바르쯔의 부등식에 의하면

$$\left \| \mathbf{a+b} \right \|^2=(a+b)\cdot(a+b)=a\cdot a+2a\cdot b+b\cdot b \\
\leq \left \| a \right \|^2+2\left \| a \right \|\left \| b \right \|+\left \| b \right \|^2=(\left \| a \right \|+\left \| b \right \|)^2$$

이 성립한다. 이때 등식은 

$$\mathbf{a\cdot b}=\left \| a \right \|\left \| b \right \|$$

일 때, 즉, 두 벡터가 같은 방향일 때 성립한다. 이 결과를 삼각부등식(triangle inequality)이라고 한다.

삼각부등식

정사영

벡터를 다루는 많은 문제에서 벡터b를 두개의 벡터의 합으로 나타낸다. 한 벡터는 특정한 한 벡터 a와 평행하고 다른 한 벡터는 a와 수직인 벡터의 합으로 나타낸다. 두 벡터 a와 b가 시점이 일치하도록 놓였다면(시점을 P라고 하자) b의 종점에서 벡터 a를 연장한 직선 위로 내린 수선의 발을 종점으로 하는 벡터를 $v_1$이라고 하자.

벡터 정사영

이때 a와 평행한 벡터 $v_1$을 a에 대한 b의 정사영(orthogonal projection)이라고 하고 

$$proj_ab$$

로 나타낸다. $v_2=b-v_1$으로 놓으면 정의로부터 $v_2$는 a와 수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b는 

$$\mathbf{b}=proj_ab+(b-proj_ab)$$

이제 proj(b)는 a와 평행하므로 상수 k에 대하여

$$proj_a\mathbf{b}=k\mathbf{a}$$

로 쓸 수 있다. 따라서 a와 수직인 벡터 $v_2$에 대하여

$$b=ka+v_2$$

으로 분해가 된다. 양변을 a와 내적을 취해 주면 a 와 $v_2$는 수직이므로

$$\mathbf{a\cdot b}=k\mathbf{a\cdot a}+\mathbf{a\cdot v_2}=k\left \| \mathbf{a} \right \|^2$$

이 된다. 따라서

$$k=\frac{\mathbf{a\cdot b}}{\left \| \mathbf{a} \right \|^2}$$

이고

$$proj_a\mathbf{b}=\frac{\mathbf{a\cdot b}}{\left \| \mathbf{a} \right \|^2}\mathbf{a}$$

이다.

정사영
점과 직선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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